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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25.08.14 목

by 기록 주인 2025. 8. 14.

1. 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가 텅 빈 유령 건물이 되고 있다. 공실 문제로 투자자와 시행사가 자금난을 겪는 것뿐만 아니라 방치된 건물은 지역사회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준공된 지식산업센터는 1066곳에 이른다. 이곳 40%가량이 공실로 남아 있다.
-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는 규제가 적고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수도권에 대거 공급됐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공실이 부쩍 늘었다.
2. 오랜 기간 글로벌 반도체기업의 첫 번째 과제는 칩 미세화였다. 회로 폭을 나노미터 단위로 좁혀서 하나의 칩에 여러 기능을 넣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갈렸다. 하지만 칩 미세화 경쟁이 1mm대로 내려오면서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내놓은 해법은 첨단칩 여러 개를 연결하여 하나의 칩처럼 구동하는 것이었다. 최첨단 패키징이 인공지능 반도체 시대의 승부처가 된 배경이다.
ai반도체는 설계->파운드리->최첨단 패키징(여러칩 연결)->테스트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엔비디아나 amd같은 팹리스의 영역인 설계를 뺀 파운드리-패키징-테스트 공정을 가장 잘하는 나라는 대만이다. tsmc의 파운드리패키징테스트 시장의 통합점유율은 2024년1분기 29.4%에서 2025 1분기 35.5%로 올랐다.  하지만 한국기업은 최첨단 패키징 생산능력과 기술력이 tsmc에 밀리기에 요코하마에 최첨단 패키징 연구소를 지어 도쿄대 석박사 출신의 연구원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3.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휴전 협상 전에 조금이라도 더 전과를 올려 영토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교환을 언급했고, 러시아는 휴전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전체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르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러시아가 다른 공세를 준비할 교두보를 열어줄 것이라며 영토 양보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4. 국제 은값이 올해 들어 30%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공급 부족과 산업재 수요 증가가 겹친 영향이다.
- 은은 저항이 낮고 안정성이 높아 대체 불가능한 필수 산업재로 꼽힌다. 전기차 한대당 은이 25-50g 쓰이는데, 내연기관 대비 두 배 이상 많다. 인공지능과 5g센서 등에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지난해 은 공급량의 55%가 산업재로 쓰였는데, 이는 10년 전 45%에서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5. 미국 7월 물가에 안도, 원달러 환율 하락
- 미국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1원70전에 거래됐다. 전날 같은 시간 1389원90전보다 8월20전 내렸다. 물가 상승 부담을 다소 덜어낸 미국 중앙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단기 채권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장내 시장에서 연 2.24$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